웨딩촬영을 위해 드레스를 대여했습니다. (대여금액4만원이구요. 보증금 3만원을 받는데 이건 옷 반납후에 계좌로 돌려주십니다^^)

반응 정말 좋았습니다. 저를 도와주시던 헬퍼 분은 물론 다른 예비신부 도와주시는 헬퍼분도 드레스 어디서 사신거냐고 너무 예쁘다고 칭찬 받았답니다^^v

원래 한복컷으로 웨딩앨범촬영을 하려다가 결혼한 친구들이 너도나도 후회하는 것 1순위가 한복맞춘거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과감히 한복을 생략하고 대신 정장컷으로 찍기로 결정했습니다. 다 드레스컷인데 한복컷이 나오는 것도 좀 어색한 것 같고 차라리 드레스로 다 가보자 라는 취지로 남자친구와 정장컷으로 찍기로 결정했답니다. 그래서 정장을 한벌 살까 하다가 제가 계약한 업체가 다 흰드레스3벌에 미니드레스(이것도 흰색)1벌을 입게 해 주는 데라 왠지 색깔이 들어간 파티드레스를 입고 싶다는 생각에 폭풍 검색을 하여 엔젤린을 발견하고 대여하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웨딩촬영이 금요일이었는데 웨딩촬영 3일 전에 드레스를 고르게 되서 정말 조급한 마음으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근데 드레스라는게 사이즈가 안 맞을 수 있는 거라 왠지 택배로 받아보고 입어보고 안 맞으면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다시 주문할 수도 없고 고민이 되더라구요.그래서 피팅을 하러 떠났습니다. 다행히 엔젤린의 피팅룸이 역곡에 있어서 집과 가까운?(1시간 정도 소요)거리라 방문해서 입어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방문하여 입어보고 대여하시면 피팅비도 무료랍니다^^ 

저는 애초에 조세핀을 염두해두고 방문했기 때문에 조세핀 검정색을 먼저 입어봤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은 베이지색 선호가 높길래 저도 군중심리로 사장님께 베이지색도 입어봐도 되냐고 여쭸더니 괜찮다고 하셔서 베이지색도 입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처음 꽂혔던 블랙으로 결국 결정하였어요~ 저한테는 베이지가 별로더라구요;;ㅋ 자기 피부에 맞게 구매하심 될 것 같아요^^

아! 참고로 제가 더운 날 갔는데 시원한 음료도 주시고 친절히 맞아주셨습니다^^ 거기다 드레스 입어 볼 때는 드레스에 어울리는 구두 까지 신어보라고 하시고 전신거울로 비춰보고 사진찍으며 비교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사진에 어떻게 나오느냐를 보고 선택하라고요~ 제가 셀프촬영 힘들어 하니 찍어주시겠다고 하시면서요... 정말 친절하셨답니다^^  거기다 파티드레스에 맞춰 헤어악세사리, 귀걸이, 팔찌 까지 무료로 대여도 해주셨어요^^ 정말 무한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저는 나오면서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 생기면 돌잔치할 때 또 대여하러 오겠다고 말씀드리고 나왔어요^^

혹시나 한복대신 저처럼 정장컷 하실 생각있으시면 도전해보세요.. 후회안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