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사에서 미니드레스구입하고서 허접한 드레스상태에 충격받고
멘붕상태에서 폭풍 검색으로 만나게 된 엔젤린.
셀프촬영일이 얼마남지 않은 상태에서 토요일날 부랴부랴 방문하여 피팅하여 선택한 샤르망.
주말 피팅임에도 친절하게 소품도 이것저것 대봐주시고 감사했어요~
그리고 다시 평일 드레스 수령하러 갔을때 샤르망에 어울리는 예쁜 비쥬헤어와 코사지도 대여해주시고. 감사합니다.
눈여겨 보았던 오렌지부케도 잘 쓰였어요~ 저기 제가 들고 있는 것 있죠????
샤르망은 대여해온 날 부터 잘 걸어두었었답니다... 주름가지 않도록!!!!
운반도 차에 걸어서 하고....... 근데...
사실은 촬영당일날 드레스는 고이고이 잘 데려왔는데
엔젤린에서 대여해온 소품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준비한 소품몇개를 엔젤린종이박스에 넣어뒀는데......
메이크업과 헤어를 준비하고 스튜디오에 도착해서 드레스를 착용하려고 봤더니
세상에 그 엔젤린박스를 아예 집에 두고 온거죠............드레스만 잘 들고 나오고....
촬영은 1시부터 4시까지....
박스안가져온 것을 알아챈것이 12시40분.... ㅡㅜ
할수없이 분당에서 홍대 스튜디오까지 퀵서비스로 그 박스를 가져다 달라고 했지요.
그래서 첫 촬영부터 캐쥬얼.......
사실 촬영 시작부터 멘붕상태였어요....
그런데 이 퀵아저씨가 그 박스를 가져다 준것이 3시 50분....
아저씨 변명하기를 점심먹고 오느라고 그랬다면서!!!!!!!!!!!!!!
급하다고 이야기를 했으면 안 먹고 왔을텐데...라면서 어이없는...
옥신각신 할 시간도 에너지도 없어서....그냥 보내구요....
다행히...스튜디오에서 시간을 좀더 할애해주어서.
드레스컷에 소품을 더 추가해서 찍을 수 있었어요...
우여곡절끝에 마무리되었답니다.
아.... 예쁜 샤르망드레스에 비쥬헤어랑 코사지랑 오렌지부케. 더 많이 찍을 수 있었는데...... 일단 정신이 없었던 관계로 핸폰사진 몇장 올려요....
지인이 스튜디오사진을 잘 찍어주었기를 바랄 뿐입니다...
정말...정신 잘 챙겨야지....
예쁜 드레스 소품....잘 준비해서는...이게 뭔지....제 자신을 탓하고 마음속으로 눈물흘렸던 하루였어요...
그래도 드레스 입으니 눈물은 눈물이고... 기분은 UP 되더라구요.
친구들 모두 다들 드레스 예쁘다고 난리난리....
친구가 코르셋 꽉!!!!!!! 쪼여줘서 촬영내내 숨도 못 쉬었어요~ ㅋㅋㅋ
정말 잘 입었구요~ 나중에 결과물나오면 ... 또 올릴게요~~~ ^^;;;